영종 미단시티 개발 본격화

리포인천개발 “복합카지노 등 亞대회 전 완공”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미단시티(구 운북복합레저단지) 기반공사가 완료되면서 개발 밑 그림이 가시화되고 있다.

 

10일 개발사인 리포인천개발㈜에 따르면 이달 중 기반공사가 완료되면 연말 주요 토지매매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리포인천개발 측은 총 사업비가 1조4천억원인 복합카지노 건립을 위한 토지 매매계약을 연내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 오는 2013년 시범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토지 매매계약은 중국과 일본 자본 등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이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 메이저급 카지노 기업 참여도 추진되고 있다.

 

국제학교는 지난 10월 사학재단인 계림재단과 건립과 운영 등을 위한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하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교포타운 프로젝트도 연말 W건설과 토지 매매계약을 맺고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5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장미 정원’ 조성사업도 내년초 계약을 체결한다.

 

이밖에도 국제병원은 길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T/F를 운영 중이며 소형 비행기 생산 기업인 미국 글로벌 항공사 제조시설도 내년 3월 착공된다.

 

리포인천개발 관계자는 “미단시티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진행된 현황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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