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의회, 해외연수경비 2천500만원 만장일치 삭감

인천 계양구의회는 “올해 해외연수경비 2천500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양구의회는 지난 5일 제150회 계양구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을 위한 의원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해외연수경비 2천500만원 전액을 만장 일치로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계양구의회는 해외연수 예산에 대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해외연수계획을 취소하고 반납된 해외연수 예산 전액을 어려운 계층 지원을 포함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동수 의장은 “해외연수 경비를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 등에 쓰일 수 있도록 동참해 준 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반납되는 예산은 계양구와 협의, 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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