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기지역본부가 수준높은 클래식 공연단을 초청해 음악을 감상하면서 한달을 계획하는 이색 월례회의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경기농협는 9일 오전 7시30분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본부와 수원시 지역 내 농협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 월 월례조회’를 열었다.
김밥 등 간단한 아침식사를 겸한 이날 월례조회에서 경기팝스앙상불은 1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친숙한 음악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팝스앙상블은 그동안 정기공연 뿐 아니라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연간 100 회 이상 공연을 펼치는 경기도립예술단 산하 공연단으로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 팀장을 비롯해 트롬본 이인배, 트럼펫 서강선, 전자기타 서강철, 드럼 최성태, 베이스기타 이건승, 키보드 조성준 등 7명의 연주 앙상블로 구성됐다.
조회를 마친 직원들은 “딱딱하기만 하던 월례조회가 오늘은 무척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