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내달 21일까지 정례회
경기도의회가 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43일간 제255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의 교육 관련 조례안 발의와 무상급식 재의요구 등으로 도 및 한나라당과의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상곤 도교육감을 상대로 한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과 질의답변이 있을 예정이며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도청과 산하기관, 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도 실시한다.
이번 회기에서 심의하게 되는 주요 조례안은 ‘경기도의회 현장의정활동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통일교육 활성화 조례안’, ‘경기도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 조례안’ 등으로 도의회는 총 37건의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2011년 예산안 및 2010년 추경 심의와 조례안 심의, 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관 신축부지 사업현장 등의 각종 현장방문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이번 정례회에서는 민주당이 무상급식 추진에 도의 예산 부담을 의무화하는 ‘경기도 무상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 교육지원사업 전출금을 취·등록세 합산액의 1천분의 5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내용의 ‘경기도 교육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발의해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교급식 예산 42억원에 대해 최근 재의요구를 함에 따라 도의회의 재의결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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