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체육회 산하단체 선인체육관 이전 검토

체육관 신설비용 감소 기대

인천시가 체육회와 산하 가맹단체, 생활체육회 등의 행정2타운 예정부지인 도화구역 내 선인체육관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시는 선인체육관을 리모델링, 현재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 중인 체육회와 산하 52개 협회 및 연맹 등 가맹단체, 생활체육회 등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선인체육관 체육시설 등 전체 연면적 4만9천㎡ 가운데 남쪽 타워쪽 1~3층을 모두 사무실로 사용할 경우 2만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특히 체육관 신설시 필수적인 소음·진동 흡수장치 등이 이미 설치된만큼, 체육관 신설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건물이 노후화, 전체적인 구조 안전성 검토에 들어가는 비용을 비롯해 냉·난방시설과 통신시설 등을 설치했을 경우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비용이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예산 확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체육회관’ 확보가 현안인만큼, 체육관 재활용을 통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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