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공예절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을 소재로 한 지상 방송의 프로그램 내용을 접하면서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공공 문화를 되짚어 본다.

 

다리를 꼬고나 크게 벌리고 좁혀 앉지 않는 사람, 자리를 먼저 차지하려고 몸을 날리는 사람, 신문을 넓게 펼쳐보면서 다른 사람의 몸이나 머리를 치는 사람, 바로 옆사람 귓가에서 큰 목소리로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대부분 이러한 유형의 피해를 당해 기분 나쁜 하루를 보낸 적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신체를 건드린다거나 부주의하는 행동은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존중이 없고 배려하는 마음이 없어 나오는 행위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소하지만 일상에서 잊고 지낼 수 없는 기본적인 인간 관계의 방법을 자주 공론화시키고 여론을 형성해야만 참된 대한민국의 모습이 실현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작은 예절이나마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박재근 갈산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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