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
송영길 인천시장은 “서운동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북부권 산업기반으로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시장은 지난 5일 신학용 국회의원과 박형우 계양구청장 등을 비롯해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계양구 한마음대화에서 “계양구가 베드타운을 벗어나 인천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단지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구가 건의한 서운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어 “계양구와 입지여건이 비슷한 부천시는 바로 인근에 테크노파크와 아파트형 공장 등을 설립,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계양구도 못할 이유가 없는만큼 이들 사업들도 함께 검토,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운동 46만2천151㎡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두고 어려움이 예상됐었다.
한편, 이날 구와 시민들은 건의사항을 통해 반딧불이축제 활성화, 주차장 확충, 계양산 활용방안, 미래광장거리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송 시장은 “반딧불이축제를 함평 나비축제 못지 않은 지역 축제로 키우는 등 재정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임기 동안 계양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