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행정위 연찬회… 경제자유구역청장·정무부시장 등 적용 방안 검토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홍성욱)가 고위 공무원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 의지를 재확인했다.
위원회는 지난 3~5일 제주도에서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연찬회’를 갖고 인사청문회 도입과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안) 심사방향 등을 논의했다.
인사청문회의 경우 최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정무부시장 등에 대해선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대적이었으나, 현행 지방자치법 상 인사좌담회 형식 밖에 되지 않는만큼 다양한 실행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특히 첫날 제주도의회를 찾아 인사청문회 도입시 장·단점을 비롯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한 사례 등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로 지방자치법을 적용받지 않아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인사청문회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 핵심 부서인 기획관리실과 자치행정국 등에 대해선 각각 이틀 동안 집중적으로 감사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예산(안) 심의에선 현재 시의 재정상황을 분석, 사업들의 필요성과 긴급성 등을 따져 사업비 우선순위를 나누고, 예산의 낭비를 막는 등 의회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기로 했다.
이재병 기획행정위 간사는 “연찬회를 통해 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등 앞으로 해야 할 업무들에 대해 논의하고, 의원들간 단합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한구)도 지난 4~6일 제주도를 찾아 ‘친환경 우리 농산물 학교급식 제주연대’가 주최하는 제2회 전국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대회에 참가하고 친환경 학교급식학교의 텃밭 등도 둘러봤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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