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의회 “제물포역세권 활성화 대책 마련을”

인천 남구의회는 지난 5일 제17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박병환 의원(숭의1·2·3·4)이 대표 발의한 ‘제물포역세권 활성화 방안 수립촉구 건의안’을 참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박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과거 지역 상권을 대표했던 제물포 역세권이 인천대의 송도 이전과 함께 상권이 완전히 붕괴되는 등 암흑 도시로 변해가고 있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지역은 공영개발이라는 미명으로 수년 동안 주민들의 재산권행사가 제한돼 왔고, 지난 2월 인천시가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 엄청난 재산 피해와 혼란 등을 가져왔다”며 “더욱이 이곳 상권의 버팀목이던 인천대까지 송도로 이전하면서 상권이 완전히 붕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제물포 역세권 주민들과 영세상인들은 대책위를 구성, 인천대 이전에 따른 경제적 손실 및 생계대책 마련과 함께 빠른 시일 내 이 지역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재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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