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12년 착공 2014년 준공
인천상공회의소(상의)가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강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5일 상의에 따르면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와 월곶리 일대에 100만㎡ 규모의 강화산업단지를 오는 2012년 착공, 오는 2014년 준공하기로 하고 인천시와 강화군 등과 기본협의를 마치고 연내 사업자를 선정한 뒤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공사로는 대기업인 M건설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상의가 지역 기업들의 산업용지 부족 해소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강화산업단지의 예상 공급 가격은 3.3㎡당 100만원 수준이다. 이 같은 예정 가격은 인천시가 최근 공급한 검단산업단지 250만원의 40%, 남동산업단지 600만원의 20% 미만이다.
상의는 강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기업들의 공장부지난 해소는 물론, 남북 간 경제협력 교두보 역할과 경제자유구역 배후단지, 강화지역 경제 발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의 관계자는 “강화산업단지는 비싼 공장 용지로 인천을 떠나야 하는 기업들을 흡수할 수 있다”며 “진행 속도는 기업들의 수요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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