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용인시 출연금 확대 손잡아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용인시가 용인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신보는 이날 김학규 용인시장, 김기선 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박해진 재단 이사장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 애로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최근 중앙정부의 출구전략으로 인해 신규 자금 조달은 물론, 기존 대출금 만기 연장시에도 대출금의 10~20%를 상환해야 연장이 가능해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기업인들은 경기신보의 출연금을 확대시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관내 기업들의 숨통을 열어 줄 것을 용인시에 요청했다.
김학규 시장은 “최근 용인시의 재정 부담이 가중된 것은 시 재원 확보의 대부분을 개발에 의존해 왔기 때문”이라며 “향토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경기신보에 대한 출연금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재단은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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