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서구지부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 학교 주변 정화 활동·야간 방범 순찰 맹활약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서구지부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이 지역 초·중·고교 학교 정화 활동 및 야간 방범 순찰 등을 펼쳐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 2004년 6월 발족된 포순이 봉사단은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기초질서 지키기와 학교 주변 정화를 위한 쓰레기 줍기 등을 벌였다.
최근에는 봉사단원들이 3인 1조로 학교 주변 성범죄 예방 활동을 경찰과 연계, 학생들의 하교시간에 맞춰 펼치고 지역 근린공원과 재개발지역 등지에서 야간 방범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지역 요양원과 복지관 등지에서 어르신들의 식사 및 청소, 빨래 등도 돕고 있다.
봉사단원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청소년 선도·보호와 사회취약계층 지원 등의 활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동참하겠다는 단원들이 현재 200여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도 매월 둘째와 넷째 토요일(놀토) 하루 4차례 등하굣길과 서민층이나 맞벌이 부부 밀집지역 골목길에서 3인 1조로 아동 성범죄도 감시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 자녀 1명과 봉사단원 2명이 자매결연을 맺고 부모가 귀가할 때까지 봉사단원들이 아이들을 돌보면서 안전하게 보호하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고교생 자녀를 둔 김순영씨(45·여)는 “가정동 재개발로 심야시간대 자녀들의 하교가 늘 걱정인데 포순이 봉사단원들의 야간활동으로 안심된다”고 말했다.
오필순 단장은 “봉사단원 모두가 자녀를 둔 학부모로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 아이라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원들과 지역 청소년과 취약계층 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신바람 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