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자치단체연합 총회 킨텍스서 개막
동북아 지방자치단체들의 교류협력을 위한 ‘2010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총회’가 28일 고양 킨텍스에서 막이 올랐다.
2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총회는 ‘협력을 통한 동북아의 공동 번영’을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 5개국 40개 지자체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총회의 의장을 맡은 김문수 경기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는 역사적 갈등이나 이데올로기 문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동북아시아 발전에서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각 회원 자치단체들이 ▲동북아의 교류협력 ▲경제통합 및 협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도입 ▲기후변화 대응 ▲동북아의 공동번영 등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우선 일본 토마야현은 NEAR 사무국 홈페이지에 회원단체의 뉴스와 웹사이트 소개, 회원단체간 여행정보 공유 등을 제안했으며, 광주광역시는 회원도시간 해외투자 동향과 수출입 기업들의 정보 교환 등을 건의했다.
고비사막에 있는 몽골의 움느고비아이막은 기후변화와 사막화에 대한 협력을, 러시아 알타이주는 바이오제약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660MW급 복수식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도는 29일 경기지역 산업과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NEAR 대표단을 산업시찰팀과 역사탐방팀 2개조로 나눠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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