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희 의원 주관… 보행우선구역 지정 등 논의
광명시의회 의원이 주관하는 ‘사회복지정책 시민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문영희 의원(민)은 지난 25일 오후 광명시민회관소강당에서 ‘광명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이준희 시의장, 백재현 국회의원(민·광명갑)과 지방의원,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토론회는 지우석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의 ‘광명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시스템구축의 필요성’ 주제발표에 이어 유해숙 안산1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김병화 경기일보 지역사회부 차장, 고웅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장애학부모 김지순씨가 토론자로 나섰다.
지우석 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보행환경의 문제점으로 ▲보도내 주차 ▲어린이보호구역 단속 및 관리 미흡 ▲실효성 없는 보도내 불법주차 단속 ▲횡단보도 인근 주차 ▲횡단보도 미설치 등의 순으로 꼽았다.
지 연구원은 교통약자 보호로 ‘보행우선구역 지정’과 ‘저상버스 도입’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시스템 ‘광명희망카’를 구축, 대중교통수단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교통약자들에게 이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 가는 첫 단초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교통약자들에 대한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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