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그린환경센터 진상조사 특위 구성

화성시의회(의장 김경오)는 25일 김 의장과 조성행 부의장, 4개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단 회의를 열고 그린환경센터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진상조사 특위 구성은 도시건설위 간사인 이홍근 의원이 동료 의원 9명의 서명을 받아 발의했다.

 

이 의원은 발의문을 통해 “화성시 봉담읍 하가등리에 지난해 9월 준공된 그린환경센터가 두달동안 시험가동해 6천500여t의 지역 내 생활폐기물을 소각되지 않은 채 외부에 위탁처리해 7억7천여만원의 비용이 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가스화 용융방식으로 지어진 그린환경센터는 소각의 대중성이 없어 일부 폐기물을 소각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며 “비용만 천문학적인 숫자인 1천700억원이 소요된 비효율적인 시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이 의원은 “비산먼지까지 발생하고 있는 그린환경센터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밝혀 50만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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