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 성폭력 위험성 배운다

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 예방 순환교육

인천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소) Wee센터는 연말까지 중학교들을 돌며 성폭력 예방교육을 연다.

 

대상은 중학교 19곳 6천864명. 지난 15일 갈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29일 산곡여중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성폭력 전문 강사가 ‘성폭력에 대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몇 가지’를 주제로 다양한 성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성폭력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만큼, 성희롱·성폭력 개념부터 피해 실태, 구체적인 사례와 대처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졌다.

 

갈산중 손경수 교사는 “성폭력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선정, 학생들이 성폭력의 위험성에 대해 바로 알고,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ee 센터는 학생들의 성교육과 별도로 교육청 직원과 초·중학교 성교육 담당교사, 유치원 교사, 강사 등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Wee 센터 관계자는 “전문 상담 기관과 연계해 성폭력 상담 등을 펼쳐 학생들의 건전한 성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