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과학상’ 주인공 꿈꾼다

산곡여중, 심화과학반 운영… 미래과학자 길러

산곡여자중학교(교장 안창섭)는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10 우수 학생 심화과학반’(노벨반) 운영 학교에 선정돼 이공계 우수 여성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노벨반은 탐구정신과 성취의욕 등이 높고 과학 성적이 우수한 2학년 학생들을 지도교사로 추천받아 25명을 선발,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등 4개 영역별로 내년 1월까지 60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업은 학생 스스로 탐구 주제를 선정, 계획하고 설계해 실험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흥미를 가질 만한 탐구주제를 선정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영화 속에 나오는 과학원리를 찾는 수업은 호응받고 있으며, 팀별로 육색사고 모자기법으로 진행한 과학토론수업도 학생들의 생각을 비교·정리할 수 있어 다양한 관점의 과학적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노벨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2학년 정지연양(15·여)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재미 있는 실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도 노벨반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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