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고 이전·간선철도 계획 등 주요 현안 집행부에 힘 보탤 것”

김종천 포천시의회 의장

제3대 포천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종천 의장(한·49)이 취임 100여일을 뒤돌아 보며 집행부에 대한 의회입장과 지역의 현안문제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의장은 “서장원 시장과 집행부가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한 뒤 그러나 시정의 확고한 목표와 책임성 부분은 다소 부족해 공직자들이 더욱 분발해 뛸수 있는 기폭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무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어 김 의장은 “우리 의회 역시 더욱더 열심히 일하는 의회로 나아겠다”며 “행사장 참여는 최대한 줄여 의원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체제와 대화를 통해 지역발전이라는 큰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강조했다.

 

또 김 의장은 “의원들이 직접 중앙부처와 국회의원 등 집행부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실제로 탄약고 이전문제를 푸는데 있어 의원들의 활동은 고무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주요 현안문제에 관해 김 의장은 “예정된 전철 7호선이 주변 지자체의 이해관계에 의해 무산되고 의정부와 직접 연결되는 국철1호선과의 연계는 현재 추진 중에 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막후 협상 중인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간선철도 계획을 병행해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의장은 “주춤하고 있는 의정부 민락2지구 택지개발로 인해 LH에서 부담하는 국도43호선 우회도로 무봉~축석간 3.79㎞의 2차선 도로공사 부문도 현재 설계만 완료된 상태이나 꼼꼼히 챙겨 조속히 공사가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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