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양지초교, 노인요양원서 발마사지 봉사
인천양지초등학교(교장 이장근)가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교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자원봉사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5월초 봉사단원들을 모집, 일정 기준을 통과한 6학년 학생 10명을 선발, 매월 정기적으로 노인요양원을 찾고 있다.
첫 봉사활동은 지난달 28일 서구 백석동 천사전문요양원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노인 전문 요양시설인 이곳에서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갖기 전 소양교육을 통해 발마사지에 대한 자세한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1대 1로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발마사지를 해 드리고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눴다.
학생들은 마사지를 끝낸 후 다과를 즐기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느낀 점들을 이야기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봉사활동이 처음이라는 한 학생은 “마사지를 해드리면서 힘은 조금 들었지만 할아버지가 시원해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송성미 교사는 “지난 3월 봉사단의 조직과 운영방침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유명무실한 봉사단이 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었다”며 “사전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간관계 유지법과 봉사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 등에 대한 대처법 등을 일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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