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어디서 할까… 고민 끝

행안부, 내달 23일부터 자원봉사 신청·배치 통합 서비스

다음달말부터 국민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배치받을 수 있는 자원봉사포털서비스(www.1365.go.kr)가 시작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010 자원봉사진흥 시행계획’에 의해 자원봉사 지원체계 연계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전국의 자원봉사체계를 통합·연계한 자원봉사 통합 포털시스템을 다음달 23일 구축한다.

 

1365는 365일 가운데 하루 또는 365일을 하루같이 봉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자원봉사정보시스템(행정안전부), 사회복지인증시스템(보건복지부), 청소년자원봉사시스템(〃) 등과 연계, 그동안 자원봉사자가 각각 별도의 기관에 등록해야 했던 불편이 해결된다.

 

특히 16개 시·도와 시·구·군 등의 자원봉사 정보 등 관련 데이터베이스(DB)가 통합된다.

 

자원봉사 관련 정보들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유관 기관들과 공유돼 봉사활동 실적 취합이 늦어지는 문제도 해결된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 관련 창구가 단일화돼 각 자원봉사 관련 기관들은 자원봉사 일감과 실적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통합관리 할 수 있어 자원봉사 원스톱 통합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시·도 및 시·구·군별로 자원봉사자들의 정보와 자원봉사 수요처에 대한 정보를 통합시스템에 입력하고 있으며, 이달 중 각 자원봉사센터 담당자별 교육이 이뤄진 뒤 다음달 초 시범 운영된다.

 

박종률 시 자원봉사 담당은 “이번 서비스로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자원봉사 활동실적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이는 인정 보상 공통기준도 마련하고 있어 앞으로 민·관 협력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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