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경인고속도~경기남부 광역교통망 구축

市, 도시철도 2호선도 연장

인천시는 수도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 중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인천에서 출발하는 제2·3경인고속도로를 경기 남부지역과 연결하기로 하고 송도(남동)~시흥~과천간과 과천~송파간 도로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남동IC에서 수원~광명 간 민자고속도로 지선구간을 활용, 인천에서 서울로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한다.

 

도시철도의 경우 2호선(오는 2014년 개통 예정)을 종점인 인천대공원에서 시흥~광명까지 연장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은 현재 계획된 인천 종점인 부평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까지 13.8㎞를 연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광역급행철도(GTX)는 송도~시청~부평~부천~신도림~청량리를 잇는 49.9㎞ 구간에 건설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의 향후 광역교통정책은 수도권 산업간 연계와 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격자형 도로와 철도망 등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기존 교통망도 개선과 노선 확대 등을 꾀해 인천을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