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용인캠퍼스서 국제 음악제

대학가 소식

‘2010 뉴 용인 국제음악제(New Yong-In International Music Festival)’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명지대학교 용인 자연캠퍼스 60주년 채플관에서 열리고 있다.

 

뉴용인국제음악제 운영위원회(음악감독 이복남)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제는 콘서트 오페라, 피아노 독주회, 창작관현악 전람회 등 세 개의 음악회로 구성됐다.

 

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마지막 7일 공연은 창작 관현악 전람회(Audible Exhibition for Orchestra)로 김규동, 백영은, Koji TOMOTANI(일본), Daniel Kellogg(미국), 이복남의 아름다운 예술적 역량이 선사된다.

 

전람회에서는 김규동의 관현악을 위한 이별(Parting for Orchestra), 백영은의 챔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미래의 기억’(‘The Memory of Future’ for Chamber Orchestra), 이복남의 교향시 알이랑(Symphonic Poem, ‘Al-E-Rang’), 코지 토모타니의 오타강에 떠도는 세개의 이미지 중 1악장(Symphonic Poem, Hiroshima - 3 Images on the Ota River, 1st Movement) 등이 공연된다.

 

앞서 5일에는 히라노 미추르(일본)의 지휘와 예술감독 신금호의 연출로 작품 배경을 조선시대로 옮겨 재해석된 콘서트 오페라 모차르트 오페라 Cosi Fan Tutte(여자란 다 그래)가 공연돼 시민들에게 품격있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6일에도 굴리아스 이스트반(Gulyas Istvan, 헝가리) 초청 피아노 독주회가 열려 Liszt, Bartok 등 아름다운 헝가리 음악을 선보였다.

 

한편 명지대는 지난 5년동안 세계 각지의 저명한 음악가 및 음악학자를 초청해 수준 높은 음악회와 세미나를 개최 중이며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현대 음악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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