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라 후속 모델로 부평1공장서 생산 디자인·연구 주도… 내년 상반기 첫 선
GM대우차의 소형차 젠트라 후속 모델인 시보레 아베오(Chevrolet Aveo)가 부평1공장에서 생산, 내년 상반기 첫 선을 보인다.
6일 GM대우차에 따르면 지난 1월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컨셉카로 공개된 시보레 아베오는 GM대우차가 디자인과 연구 개발 등을 주도, 내년 상반기 한국시장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출시된다.
시보레 아베오는 이번 파리모터쇼에 공개될 7인승 MPV 올란도(Orlando), 크루즈(Cruze) 해치백, SUV 캡티바(Captiva) 등과 함께 시보레 브랜드가 선보일 신차 가운데 하나.
기존 모델(젠트라 젠트라X)보다 길이와 폭이 커지면서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과 화물적재능력 등을 확보했으며, 디지털 속도계와 아날로그 RPM게이지 등이 조화를 이룬 모터사이클 스타일의 계기판은 독창적인 실내 디자인을 연출한다.
스포티한 차량 특성에 어울리는 즉답식 핸들링과 BFI(Body Frame Integral) 시스템도 최고 수준.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GM대우차 사장은 “소형차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GM의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를 부평공장에서 처음 생산하고, 한국에서 제일 먼저 판매한다”며 “현재 100% 가동되는 다른 공장들에서도 생산되면 부평공장 가동률은 현격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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