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 어머니’ 제인구달 경희대서 강연

대학가 소식

‘침팬지 어머니’로 알려진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구달’이 30일 오후 7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용인) 예술디자인대학 A&D홀에서 ‘희망의 자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번 강연은 경희대학교 학부대학이 교육과학기술부의 2010 교육역량강화사업으로 실시하는 ‘후마니타스 렉처(Humanitas Lecture, 명사 초청 특강)’의 일환이며, 지난 16일 실시된 시몽뷔로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 회장의 제1차 강연에 이은 것이다.

 

강연은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의 순차통역으로 진행되며, 강연 후에는 책 사인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경희대 학부학은 “환경 운동을 전문가의 영역으로 생각해서 참여하기를 망설였던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 사회에서 자신이 배운 내용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하면 마치 미약한 새싹이 벽돌을 뚫을 수 있는 힘을 가진다는 제인구달의 뜻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인구달은 탄자니아에서 50년이 넘는 기간을 침팬지와 함께 한 세계적인 침팬지 연구가로 1960년부터 탄자니아 곰비국립공원의 밀림에서 야생침팬지의 행동과 심리를 그들의 눈으로 연구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1977년 제인 구달 연구소를 설립하고, 1991년 환경운동 Roots & Shoots(뿌리와 새싹)을 시작했고, 이 운동은 현재 세계적 환경운동이 됐다.  유진상기자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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