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재경기판단지수 ‘97’
인천지역 소비자들은 현재 경기가 6개월 이전보다 악화됐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각종 경기지표들이 발표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29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6개월 전과 현재 경기상황을 판단한 현재경기판단지수는 97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지난달 현재경기판단지수(101)보다 4p 떨어졌으며 지난해 7월(96)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치를 밑돌았다.
소득계층별로는 ‘200만원 미만’ 소득계층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크게 감소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과 같은 114로 나왔다.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지난달(94)보다 2p 올랐으며 6개월 후 생활형편을 판단하는 생활형편전망지수는 지난달(104)보다 2p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지수는 지난달(102)보다 2p 올랐지만 ‘200만원 미만’ 소득계층에선 가계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들이 지난달보다 줄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지난달(132)보다 3p 떨어졌으며 물가수준전망지수는 지난달(142)과 비슷한 141을 기록, 물가상승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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