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새마을지도자協, 도배·장판 교체 ‘땀방울’
강화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저소득 노인인 한모씨(67·여)와 소년가장인 서모군(19), 홀몸어르신 김모씨(74)의 집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에는 윤상현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배와 장판, 페인트칠, 내부 청소, 출입문 교체 등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집 고쳐주기 봉사에 앞서 목재, 도배지, 페인트 등 자재 구입부터 시작해 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집 리모델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살 맛 나는 공동체 가꾸기 일환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걷어 실시됐다.
한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장판 곳곳이 찢어지고 벽지에 얼룩이 심해도 갈지 못했는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무상으로 손수 집 구석구석을 손봐줘 새 집이 됐다”며 “자신의 집처럼 꼼꼼히 손을 봐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상현 회장은 “집 고쳐주기 봉사를 한 세대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방문해 말벗과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집 고쳐주기 봉사도 확대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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