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가 내년 의원들의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결정, 3년째 의정비를 동결했다.
시의회는 19일 “의장단 회의(14일)와 의원총회(17일)를 잇따라 열고 시의원들의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4천252만원으로 동결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의회가 지난 2007년 3천716만원이던 의정비를 2008년 4천252만원으로 14.4% 인상한 뒤 3년째 동결한 것이다.
이와관련 시는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게돼 관련 예산 1천500만원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올해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에 월정수당 2천932만원을 더해 의원 1인당 월 354만원을 받고 있다.
김필례 의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동참하기 위해 의정비를 동결하자는데 30명 의원 전원이 뜻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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