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 대북 수해지원 제안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가칭)대북수해돕기운동본부를 만들어 북한을 방문지원하자고 경기도에 제안했다.

 

고영인 민주당 대표는 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약 100억원의 기금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로서는 당연히 북한의 수해피해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 대표는 이를 위해 (가칭)대북수해돕기운동본부를 경기도와 도교육청, 기초단체, 언론사, 농민단체 등의 임시조직으로 만들어 20억~30억원을 모금한 뒤 북한을 방문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 대표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최대한 짧은 기간에 논의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실·국장급과 시·도의원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운영하고, 10월 초와 11월 말 2차례에 걸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논의를 진척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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