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에 희망을> 김포양곡중학교
학습컨설팅·소수그룹 지도 눈길
김포시 양곡중학교(교장 유영현)가 ‘학습컨설팅’과 ‘소수그룹 지도’라는 독특한 학습지도 시스템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난 6월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되면서 지역의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양곡중은 오전 7시 30분 자기주도 학습으로 정규수업이 시작되며 방과후에 학생들의 희망과 수준을 고려한 단과반, 종합반, 야간 자기주도 학습이 특징이다.
이같은 학습 프로그램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곡중만이 독특게 운영하고 있는 ‘학습컨설팅’과 ‘소수그룹 지도’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 해부터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거두고 있는 ‘학습컨설팅’은 학습에 부적응한 학생들과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의집중력향상, 암기력향상, 노트필기법, 학업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교육한다.
또 ‘소수그룹지도’는 공부동아리 형태로 친한 친구들 5명 내외가 모여 자신들이 부족한 과목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면 선생님이나 대학생 멘토를 지도교사로 배치해 취약부분을 보완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교과부로부터 이같은 학습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사교육 제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돼 4천2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유영현 교장은 “지난 2005년부터 ‘형제처럼 우애롭고 가정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구호를 내걸고 학력 향상과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결과 학생들의 학력신장은 물론 학생들의 여러 활동분야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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