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회 문광위원장, 인사체계 불만 토로
경기도의회 김광회 문화관광위원장(민·부천3)이 경기도의 인사청문회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제253회 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의 딸 5급 특채 사건과 같은 인사특혜가 경기도에도 벌어지고 있다”며 “김문수 경기지사 측근 18명이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계약직 공무원을 사직했다가 선거후 재임용됐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배우 조재현씨가 지난달 17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이사장에 취임할 당시 자신도 언론보도를 보고 취임사실을 알았다”며 인사체계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위원장은 “인사가 잘못되면 공무원 조직내 위화감 조성과 불신만 키워 헌신과 봉사를 기대할 수 없고, 경기도 발전에도 도움이 안된다”며 “객관적 인사검증을 위해 인사청문회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도의회 의장단과 여야 대표단에 인사청문회 도입을 공식 제의했으며, 김 지사와 김상곤 도교육감에게도 협조를 당부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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