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상생의정’ 촉구
교육의원과 소수정당, 무소속 도의원들로 구성된 (가칭)상생의정이 12일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15인에서 10인으로 낮출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상생의정은 이날 ‘교섭단체 구성 요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2조 1항의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솔선수범해 10인으로 낮추는 개정안을 발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한나라당 역시 지난 7대 의회에서 10인이던 구성요건을 15인으로 늘린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는 의미에서 조례 개정안을 민주당과 공동발의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라”며 “개정안 발의는 10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을 약속하고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상생의정은 “개정안이 통과돼 발효될 때까지 여야 두 교섭단체는 상생의정의 공동대표를 실질적인 교섭단체의 대표로서 인정하고 모든 의정 논의에 비공식적으로 참여토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생의정에는 교육의원 7명과 민노당·진보신당 각 1명, 국민참여당 2명 등 소수정당 소속 의원 4명, 무소속 의원 2명 등 총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규태기자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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