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추석 ‘6일휴무’ 50%

수원상의, 85곳 조사… 56% 상여금 지급

수원지역 제조업체 10곳 중 9곳이 올해 추석연휴기간동안 공장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수원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4일부터 1주일간 수원시 소재 5인 이상 제조업체 85개를 대상으로 ‘추석연휴 공장가동 현황 및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추석연휴기간 동안 공장가동을 중단할 예정인 업체가 91.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90.8%보다 다소 늘어난 수치다.

 

평균 휴무일수의 경우 6일(주말 포함)이 50.6%로 가장 많았고, 3일간(31.3%·21~23일), 9일간(12%)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추석연휴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응답업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6.6%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상여금 지급방법에 대해서는 월급여의 100%와 50%가 모두 20.4%를 차지했고, 월급여의 30%는 8.2%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본급과 상품권 등으로 지급하는 경우도 18.4%였다.

 

수원상의 관계자는 “조사결과 수원지역 제조업체들 상당수가 추석연휴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불투명한 경기불황에도 상여급을 지급하는 업체가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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