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승마 전문가 교육

중구장애인복지관

인천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들의 재활승마 과정을 도와줄 전문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해 제1기 재활승마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 지난 3일 김종철 재활승마 전문 수의사(49)를 초빙해 재활승마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사회복지관계자, 자원봉사자 50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진행했다.

 

재활 승마는 지적, 자폐성, 뇌병변 장애 등을 지닌 중증 장애아들이 말을 타면서 자세 교정과 근육 발달 등 운동능력을 키우고 동물과 교감하면서 심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재활치료 프로그램.

 

교육은 연말까지 매월 첫째·셋째주 금요일마다 10회에 걸쳐 이뤄진다.

 

김 수의사는 “지적 장애인이나 신체 장애인 혼자서는 승마를 할 수 없는민큼 반드시 옆에서 함께 걷고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며 “재활승마가 단순한 스포츠나 레저의 개념이 아닌 재활치료라는 사실만 이해한다면 전문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2차 교육은 오는 17일 오후 5시 복지관 강당에서 열린다. 재활승마에 관심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032)880-2430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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