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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비만학생 다시 증가세

승인 2010-09-02 21:30
유진상 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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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 육박… 고도비만 1.2% 집계

경기도내 초·중·고 비만 학생 비율이 2008년 9.6%를 최저점으로 다시 증가해 올해 14%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4월 건강검사 표본학교 126개 초·중·고 학생 1만9천357명을 대상으로 검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13.9%인 2천683명이 비만으로 판정됐다.

 

비만 학생 비율이 2006년 11.1%, 2007년 10.1%, 2008년 9.6%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12.7%로 다시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또 이들 학교에서는 표준체중의 50%가 넘는 고도비만 학생이 피검사자의 1.2%로 집계됐다.

 

학교급으로는 초등학생 13.8%, 중학생 13.7%, 고등학생 14.1%로 별 차이가 없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보건·담임·상담·영양·체육교사가 조직적이고 다각적으로 학생 비만을 점검하고 대처하는 방식의 ‘팀플레이 웰빙교실’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뉴얼을 모든 학교에 보급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기존 지역사회 건강관리 바우처 서비스와 가정, 학교를 연계한 ‘방과후 건강관리 바우처’ 프로그램을 마련해 16개 시 초등학생 8천여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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