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증가율 제조업 -11.2% 운수업 -6.2% 뚝↓
인천지역 제조업체 대부분이 지난해 매출이 감소하는 등 성장세가 부진했다.
지난 2008년 크게 성장했던 운수업은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건설업은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지만 수익성은 지난 2008년 수준을 유지했다.
26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체 매출액은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던 지난 2008년(4.2%)보다 부진이 심화돼 마이너스 성장(-11.2%)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를 제외한 모든 업종 성장세가 부진했으며 음식료품, 목재·나무제품, 화학물질·화학제품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 매출액이 감소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내수기업 등이 지난 2008년보다 부진이 심화됐다.
전국과 비교하면 매출증가율과 자산증가율 등 대부분의 성장성 지표들이 저조했다.
운수업도 매출증가율, 총자산증가율, 유형자산증가율 등이 지난 2008년보다 크게 하락,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매출증가율은 지난 2008년 21.0%로 양호했으나 지난해는 -6.2%까지 떨어졌다,
건설업은 매출증가율, 총자산증가율, 유형자산증가율 등이 전국보다 큰 폭으로 둔화됐다.
건설업체들의 재무구조는 지난 2008년과 비슷한 가운데 부채비율이(189.5%)이 전국평균(149.4%)보다 좋지 않고 자기자본비율(34.5%)도 전국평균(40.1%)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