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5일 탈옥범이 인천지역을 돌며 10대를 살해하고 다닌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고교생 이모양(17)과 이같은 내용을 36개 인터넷 사이트에 추가로 퍼뜨린 백모양(15) 등 중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양은 지난 4월 “인천교도소에서 죄수 7명이 탈옥해 여고생을 납치,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워 버리고 있다”는 내용의 ‘인천괴담’을 3차례에 걸쳐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혐의.
당시 이양이 쓴 글은 조회수 600건 이상을 기록했고 블로그 등을 통해 퍼져 나가면서 주요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
이양은 경찰에서 “특별한 이유는 없고 재미삼아 그랬다”고 진술.
박혜숙기자 phs@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