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인천시, 내년부터 강화 초지진·지석묘 등 22곳 대상

인천시가 연차적으로 국가지정 문화재에 대한 보수·정비에 나선다.

 

사업비의 70%는 국비가 반영된다.

 

시는 현재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67곳 가운데 보수·정비가 필요한 22곳에 대해 본격적인 보수·정비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307억500만원을 들여 강화에 분포된 초지진과 지석묘, 광성보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특히 시는 지난 2008년 문화재로 지정된 제물포고교 강당에 대한 보수에 이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옹진군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북한지도 정비한다.

 

시는 이에 앞서 올해 54억8천800만원을 들여 강화산성 남장대를 비롯해 고려궁지, 심랑성 등 국가지정 문화재 22곳을 보수·정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가지정 문화재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보수·정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 문화와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에 분포된 국가지정 문화재 67곳 정비를 위해 753억6천90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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