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달 조직개편·인사단행

경기도의회 교육위, 조직개편안 수정 통과… 무상급식 등 교육현안 본격 추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교육청이 상정한 조직개편안을 수정, 통과시킴에 따라 도교육청은 다음달초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해 무상급식, 혁신학교 등 교육 현안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교육위는 지난 16일 밤 도교육청이 제출한 ‘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심의, 교육청 업무분장에 교육정책은 교육국에서 수립한다는 내용을 추가해 조직개편안을 수정, 통과시켰다.

 

개정조례안 통과로 기획관리실은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과 저소득층 지원 등 교육복지 사항을 종합적으로 운영하고, 교육국은 교육정책 수립과 혁신학교 및 학교제안 사항을 총괄하게 됐다.

 

또 그동안 감독·점검 위주로 운영됐던 장학행정도 컨설팅 장학으로 전환되고, 지원국 소관 학교운영위원회 관련 업무는 교육국 소관 사항으로 조정됐다.

 

사립중등교원 인사관리 업무는 지원국 소속의 사학지원과(신설)로 이관되고, 진로장학상담 정보센터도 본청으로 이관된다.

 

이와 함께 본청 평생교육과가 폐지돼 평생교육기획, 평생교육진흥, 도서관 지원업무가 제2청사 평생교육과로 이관되며, 직속기관인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은 연구시범학교 지정운영 및 지도평가업무를 맡게 됐다.

 

한편 교육위는 이날 지역교육청을 교육지원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경기도 교육행정기관 청사위치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켜 앞으로 수원교육청 등 도내 25개 지역교육청의 명칭이 교육지원청으로 변경된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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