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청, 3개 부문 ‘최우수’

교원 역량 강화 등 지역교육청 평가

인천 동부교육청이 올해 지역 교육청 평가에서 최다 부문 최우수 교육청으로 뽑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15~21일 지역 교육청들을 대상으로 국가 및 지역교육정책, 학생 능력 증진, 교원 역량 강화, 교육복지 및 교육지원체제 효율화, 반부패 청렴활동 등 5개 분야에 대해 종합 평가했다.

 

동부교육청은 교원 역량 강화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뽑혔다. 남부교육청은 국가 및 지역교육정책 부문, 강화교육청은 학생 능력 증진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교원 역량 강화 부문에선 동부교육청의 교원능력개발평가 연수 프로그램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북부교육청과 서부교육청 등은 각각 우수 교육청으로 뽑혔다.

 

교육복지 및 교육지원체제 효율화 부문에선 동부교육청의 종일제 유아교육 활성화, 정확성 높은 학교정보공시 제도 등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평가 내실화를 꾀한 남부교육청은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반부패 청렴 활동 부문에선 불법 찬조금 근절에 힘쓴 동부교육청이 최우수 교육청, 청렴 취약분야 예방활동에 주력한 강화교육청이 우수 교육청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 및 지역교육정책 부문에선 남부교육청이 과학탐구수업 활성화, 사교육 경감 특색사업 발굴·운영 등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강화교육청은 지자체와 연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활성화로 우수 교육청에 올랐다.

 

학생 능력 증진 부문에선 학업성취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체적으로 낮은 강화교육청이 최우수 교육청, 북부교육청은 Wee센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교육청으로 꼽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과제별 평가결과 및 종합 순위에 따라 보상금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라며 “평가과정에서 발굴된 우수 사례들은 지역 교육청에 확산하고 일부 미흡한 분야에 대해선 컨설팅을 통해 지역교육청 행정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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