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 BSR사 신규공장 운영 유지·관리계약
SK에너지의 석유화학 공정기술력이 베트남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SK에너지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BSR사와 신규 합성수지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 관리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베트남 BSR사와 정유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한 뒤 SK에너지의 서비스에 만족한 BSR사가 다시 한번 화학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긴 것이다.
SK에너지는 이달부터 오는 2012년 12월까지 30개월 동안 공장 설비 운전 및 유지·보수 등 신규 공장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매출 1천200만달러를 올리게 된다.
SK에너지는 지난 1970년 국내 최초로 석유화학공장을 가동한 이래 40여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SK에너지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 공장의 생산기술과 생산관리, 설비관리, 안전·환경·보건 등 각 분야별로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 20여명과 글로벌 기술인력 10여명을 선발해 지난달 21일 베트남에 추가로 파견했다.
정태민 SK에너지 기술사업부장은 “베트남 최초로 정유공장과 화학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건 지난 47년 동안 축적해 온 SK에너지만의 수준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베트남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BSR사는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PVN)이 25억달러를 투자한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이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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