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동별 3명씩 위촉 ‘시민불편’ 민원 접수
인천 중구가 시민들의 행정 불편을 줄이고 생활편의는 높이는 ‘위민 구정’을 실현한다.
4일 구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시민들과의 소통을 담당할 위민 모니터 요원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각 동별로 3명씩 모두 30명을 모집한다.
모니터 요원은 구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생활 곳곳의 불편사항을 파악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맡고 민원사항 사전 파악과 각종 규제 건의, 공무원 친절·불친절사례 신고 등을 담당한다.
구는 이달 중순 동장 추천 등으로 모니터 요원을 선발, 위촉식을 갖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 위민실을 설치, 시민들의 불편을 접수받고 해결책을 찾는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구는 영종·용유지역 토지 민원 서류 발급을 확대,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구는 오는 10일부터 영종·용유지역 토지이용계획 확인서를 민원실과 주민센터, 출장소 등에서도 실시간으로 발급해준다.
그동안 경제자유구역청 관할인 영종·용유지역 시민들이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경제자유구역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주민센터를 거쳐야만 했다.
구 관계자는 “위민 모니터 요원을 운영하면서 생활 현장과 밀접하고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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