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적반하장… 협박성 정치공세” 비난 성명
<속보> 성남시의회 한나라당의원들의 이재명 시장 주민소환 발언(본보 3일자 5면)과 관련, 성남시민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이덕수 조희태)는 지난 3일 오후 ‘성남시장 주민소환 불사발언에 대한 입장’이라는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 시의원(대표 최윤길)들의 성남시장 주민소환 운운은 적반하장으로 협박성 정치 공세일 뿐”이라며 “현재 성남시 재정파탄의 책임은 이대엽 전 시장과 함께 했던 재선 이상의 한나라당 시의원들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주민소환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권리이지, 특정의 정파가 정략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법적으로도 1년이 지나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소환’을 운운하는 것은, 무지의 소치이거나, 정치적 수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 이들은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이재명 시장의 채무지급유예선언을 비판하기 앞서 시청사 이전과 신청사 예산을 날치기 처리해 준, 본인들의 행위를 먼저 시민들에게 사과부터 하는 진지한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이들은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성남을 거지도시로 만들었다’는 등의 상식 이하의 표현을 즉각 취소하고 무책임한 말장난 선동정치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며 이성적인 의정활동으로 성남시 발전과 재정 정상화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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