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도 잊은 채 지역현안 챙기고 정책 개발
광명시의회(의장 이준희·민) 의원들이 휴가도 잊은 채 각자 지역 현안을 챙기고 정책을 개발하는 등 열공(?)으로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일 30도가 넘는 가마솥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문영희 의원(비례)은 매일 아침 8시30분이면 어김없이 시의회 2층에 있는 의원방에 출근, 의정활동, 업무 연구 등을 하고 있다.
문 의원은 현재 복지건설위원회 소속으로 광명시 노인요양원 실태와 문제점 등에 대해 송곳같은 질의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고 나서 집행부를 때론 긴장시키며 정책입안을 하는데 방향등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을 끌었다.
초선의 정용연(복지건설위원장)·조화영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인 소하택지 개발의 활성화와 광명역세권 개발에 대한 전문서적을 준비, 더위도 잊은 채 탐독하며 이달 말로 예정된 정기행정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집행부 한 간부는 “그동안 시의회가 ‘거수기’ 노릇을 해온 측면도 있었고 터무니 없이 생트집으로 일관해 오기도 했지만 6대 임기를 시작하는 의원들의 연구하는 자세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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