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제구역 기반시설 관리비 지자체와 분담”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각종 기반시설 등에 대한 유지관리비를 일선 지자체와 분담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너비 20m이하 도로는 구청장, 20m 초과 도로는 시가 맡아 관리하고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운영도 자동부과 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청소업무까지 모두 지자체로 이관할 계획이다.

 

특히 10만㎡ 이하 공원과 녹지 등에 대한 관리·감독도 지자체에 넘기고 문화·복지시설을 비롯해 도서관 등도 건립 후 해당 지자체로 이관된다.

 

시는 현재 경제자유구역 내 도로와 녹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비는 1단계인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20억원이 소요됐고 2단계가 추진되는 오는 2014년까지 1천664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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