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캐고 방과후 새터민 선생님 강연 듣고…
선진통일센터가 서울·경기·인천지역 초중생 50명을 대상으로 한 ‘북한 어린이 생활체험 캠프’를 가평군 북면 현대도예문화원에서 2박3일 일정으로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국회의사당을 방문한 뒤 현대도예문화원에 도착해 3일 오전 9시부터 북한 어린이들의 학교 생활과 북한 인권 실상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이어 참가 학생들은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점심식사를 하며 북한의 실상에 대한 궁금중을 해소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후에는 인근 산에 올라가 풀뿌리를 캐면서 북한 어린이들의 방과후 생활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도예 체험과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3일 동안 강연, 체험프로그램은 북한 이탈 주민 교사가 직접 맡았다.
선진통일센터 관계자는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을 체험해보고 북한의 인권상황을 알리면서 통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체험 캠프는 400명의 초중생을 대상으로 28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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