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컨 예측물동량 상향 조정을”

평택시의회, 건의문 채택

평택시의회가 “물류산업과 지역경제 발전, 국책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평택항의 컨테이너 예측물동량을 상향조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평택시의회는 2일 건의문을 통해 “정부가 현재 연평균 14.86%인 평택항의 컨테이너 예측물동량 증가율을 13.7%만 반영, 컨테이너 전용부두 확보와 항만 배후단지개발 등 평택항의 물동량 증가 추이가 현실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정부가 2015년 91만2천TEU, 2020년 154만5천TEU로 반영한 예측물동량을 2015년 115만TEU, 2020년 200만TEU로 상향조정해 현실에 맞는 물동량을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의회는 평택항만 배후단지(141만9천㎡) 운영 개시와 카페리 및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설에 따른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발전을 적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작년에 국내 주요항만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평택항은 6.05% 성장했고 올 상반기에는 19.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모두 40척의 동시접안 능력을 갖춘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능력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평택항의 예측물동량도 상향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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