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책본부와 연계 체계적 대응 ‘이상무’
인천지역 재난재해 관련 봉사단체 43곳이 네트워크를 구축, 체계적으로 재난재해에 공동 대응한다.
인천시 자원봉사센터(센터)는 최근 지역 내 재난재해 관련 봉사단체 43곳과 간담회를 갖고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 피해지역 구호를 위한 조직을 구성했다.
재난재해 발생시 센터는 자원봉사종합상황실을 구성한 뒤 구·군 자원봉사센터 및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노력 지원분야와 응급구조 지원분야, 교통 지원분야 등 전문화된 봉사활동을 펼친다.
노력 지원분과는 급수팀과 급식팀, 이재민구호팀, 인력지원팀 등으로 구성되고 나눔봉사단과 엄마손봉사단, 대한적십자사 소속 봉사회 등 모두 20곳이 활동한다.
응급구조 지원분야는 한국구조연합회 인천지구대를 비롯해 지역 내 병원 봉사단과 약사·의사·한의사회 등 16곳 , 교통 지원분야는 해병전우회와 경찰청종합교통정보센터 교통통신원 인천회 등 8곳이 나선다.
센터는 상황 발생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활용, 각 봉사단체 임원진에게 재난재해 상황을 알리는 등 상시 자원봉사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했다.
이용우 센터 사무국장은 “그동안 재난재해 발생시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피해 복구를 위해 활동했지만 시스템이 미흡, 체계적인 대응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신속한 상황 전파를 비롯해 피해지역 구호를 위한 수요 인력 및 물자조사 등을 비롯해 민·관이 협력, 신속하게 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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