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1위… 10위권 내 ‘대우자판’ 등 2곳뿐
인천지역 건설 시공능력 10위권 대부분을 다른 지역에서 이전한 건설사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가 1일 발표한 ‘2010년(7월30일 기준) 시공능력평가 공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공시액 기준 1위를 차지한 ㈜벽산건설(1조4천525억원)을 비롯해 10위권 건설사 가운데 8곳이 타지에서 (인천으로 본사를) 옮겨왔다.
2위 신동아건설㈜, 3위 ㈜한양 4위 진흥기업㈜, 5위 ㈜삼호 등이다.
지역 건설사 가운데는 6위와 10위를 각각 차지한 대우자동차판매㈜(5천177억원)와 ㈜유승건설(1천37억원) 등이었고 풍창건설㈜와 대원건설산업㈜, 대양종합건설㈜ 등은 각각 11위와 12위, 17위 등을 차지했다.
전국 100위권 지역 건설사들은 지난해 7곳에서 9곳으로 2곳이 늘어났으나 대우자동차판매㈜를 제외한 나머지 8곳은 최근 2~3년 동안 다른 지역에서 (인천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인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건설사들의 규모가 커 지역 건설사들이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그러나 공동 도급 등을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 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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