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지역 최초로 1회용품 사용 방지와 환경오염 친환경 처리 등과 함께 세탁업소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친환경 세탁소를 지정·운영한다.
구는 이를 위해 세탁소 322곳을 위생평가, 우수 등급을 받은 84곳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세탁협회 추천 및 접수를 받아 현지 조사를 거쳐 다음달 지정할 계획이다.
친환경 세탁소는 드라이크리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기용제 회수 건조기를 설치·사용하고 주로 사용되는 1회용 옷걸이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반납고객 쿠폰제를 시행한다.드라이크리닝 과정에서 이용되는 피클로로에칠렌, 트리클로로에탄, 불소계용제, 석유계용제 등은 인체에 유해하거나 토양·대기를 오염시킬 수 있는 세제들로 회수건조기를 이용하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회용 옷걸이 반납 고객 쿠폰제는 세탁물 배달 시 사용되는 1회용 옷걸이를 반납하면 쿠폰을 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세탁용 옷걸이 10묶음씩 5회 반납하는 고객에게 무료 세탁권(바지 1개 드라이크리닝)이 제공된다.¶구 관계자는 “드라이크리닝 작업 시 회수건조기를 사용하면 유기용제 사용으로 발생하는 유기화합물(VOCs)을 최소화할 수 있어 인체 유해성과 대기환경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며 “1회용 옷걸이 반납 고객 쿠폰제를 통해 1회용품 사용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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