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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납치해 10억 요구… 일당 4명 검거

승인 2010-07-27 21:37
문민석 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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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는 27일 출근중인 사업가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로 납치한 뒤 금품을 요구한 혐의(특수강도)로 황모씨(45) 등 2명을 구속하고 최모씨(49)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지난 23일 오전 9시30분께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근하던 권모씨(49)를 전자충격기로 쓰러뜨리고 렌터카로 납치, 광주시의 한 공장 컨테이너에 3시간여동안 감금하고 10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사람을 차량에 강제로 태워 납치한 것 같다는 주민의 신고로 주차장 CCTV에 찍힌 납치차량 번호 등을 토대로 용의자 소재 파악에 나서 범행 3시간여 만에 황씨 등을 검거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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